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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상해죄 합의 없이 선처 가능할까

목차

순간의 실수가 ‘특수’라는 꼬리표로, 특수상해죄 합의만이 유일한 선처의 길일까요?

한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벌어진 다툼. 혹은 사소한 시비가 예상치 못하게 커져버린 상황. 우리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사용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단순 폭행이나 상해가 아닌 ‘특수’라는 무거운 죄명이 붙는 ‘특수상해죄’ 혐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수상해죄는 벌금형 없이 오직 징역형만 규정된 중범죄이기에, 혐의를 받는 순간부터 눈앞이 캄캄해지는 막막함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어떻게든 합의만 하면 해결될 수 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피해자에게 연락해보지만,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아예 연락조차 받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상황에 부닥친 분들은 ‘이제 합의 없이는 실형을 피할 수 없는 것인가’하는 극심한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찰 출신 상해죄 전문 변호사, 법률사무소 심우입니다. 만약 지금 특수상해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거나, 피해자와의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잠 못 이루고 계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의는 분명 중요한 양형 요소이지만, 결코 선처를 위한 유일한 열쇠는 아닙니다.

본 칼럼에서는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가 수많은 특수상해 사건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해자와의 합의 없이도 선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어질 글에서는 ▲특수상해죄의 성립 요건과 처벌 수위의 진실 ▲합의 외에 재판부가 중요하게 살피는 양형 요소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필수적인 역할은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하여 여러분의 막막한 상황에 등불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특수상해죄, ‘이것’도 위험한 물건? 처벌 수위가 달라지는 대표 유형

1문단에서 특수상해죄가 ‘위험한 물건’의 휴대만으로도 성립될 수 있는 무서운 범죄임을 강조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법에서 말하는 ‘위험한 물건’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칼이나 총처럼 누가 봐도 흉기인 것만 생각하시지만, 법의 잣대는 훨씬 더 넓고 엄격합니다. 판례는 물건의 본래 용도가 아닌, ‘구체적인 상황에서 상대방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성질과 사용 방법’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즉,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 마시던 소주병, 허리에 차고 있던 벨트, 심지어는 뜨거운 국물이 담긴 냄비까지도 사용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피의자 본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객관적인 증거와 정황에 따라 특수상해 혐의가 충분히 유죄로 인정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부터는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가 실제 사건에서 마주했던 대표적인 특수상해죄 유형과 각 사건의 핵심적인 법률 쟁점을 심도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1. 일상 속 소품이 흉기로, ‘휴대’만으로도 성립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특수상해 유형입니다. 술자리 시비 중 깨진 소주병을 들고 위협하거나, 다툼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의자를 집어 던지는 행위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핵심 쟁점은 ‘실제로 상해를 입히려는 고의’가 없었더라도,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사실 자체로 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형법 제258조의2 (특수상해)
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257조제1항(상해) 또는 제2항(존속상해)의 죄를 범한 때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법 조문에서 명시하듯, 특수상해죄는 벌금형 없이 오직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심우에서 진행했던 한 사건의 의뢰인은 연인과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과도를 집어 든 채 “헤어지자”고 말한 사실만으로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비록 과도로 찌르거나 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수사기관은 ‘상대방이 충분히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행위 자체를 매우 위중하게 보았습니다. 이처럼 ‘휴대’의 의미는 단순히 몸에 지니는 것을 넘어, 상대방이 그 존재를 인식하고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태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핵심 법적 쟁점: 고의성의 입증과 방어 전략

이러한 유형의 사건에서 변호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해의 고의’가 없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즉,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게 된 경위, 당시의 구체적인 행동, 대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피해자를 해할 의도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혹은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일임을 법리적으로 주장해야 합니다. 만약 상해의 고의가 없었음이 인정된다면, 특수상해가 아닌 특수협박이나 특수폭행치상 등으로 죄명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처벌 수위를 크게 낮추는 결정적인 변수가 됩니다.

2. ‘함께’라는 이유로 가중처벌, 공동상해/공동특수상해

두 명 이상이 함께 폭행에 가담하여 상해를 입힌 경우, 이는 ‘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범죄로 보아 더욱 무겁게 처벌됩니다. 설령 나는 말리기만 했거나 한두 대 가볍게 쳤을 뿐이라고 주장해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공동정범’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 제2조 제2항
2명 이상이 공동하여 형법상 상해죄를 범한 사람은 형법 예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만약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위험한 물건’까지 사용했다면, 이는 ‘공동특수상해’에 해당하여 일반 특수상해죄보다 형량이 더욱 가중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다수가 가하는 폭력의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을 매우 크게 보기 때문에, ‘나는 주범이 아니다’라는 식의 안일한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 핵심 법적 쟁점: 범행 가담 정도와 책임의 분리

공동정범 사건의 핵심은 ‘자신이 행한 범위를 넘어서는 책임까지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공범이 갑자기 예기치 못한 흉기를 사용했다거나, 상상 이상의 상해를 입힌 경우, 그 모든 결과에 대해 내가 동일한 책임을 져야 하는지는 법리적으로 치열하게 다투어볼 문제입니다.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메신저 대화 등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자신의 가담 정도가 매우 미미하고 소극적이었으며, 다른 공범의 행위를 예견하거나 공모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내야만 부당하게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이 아니다, 특가법 적용 운전자 상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복운전’이나 ‘운전자 폭행’ 사건은 일반 형법이 아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특수상해 유형입니다.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운전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0 (운전자 폭행 등)
①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항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보시는 바와 같이, 운전자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벌금형 없이 최소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라는 매우 무거운 처벌이 내려집니다. 자동차를 이용해 고의로 충격하거나 급정거하여 상해를 입힌 보복운전 역시, 자동차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특수상해죄에 해당하여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핵심 법적 쟁점: 운행 중의 의미와 고의성 입증

해당 범죄는 ‘운행 중’일 것을 요구합니다. 판례는 ‘운행 중’의 의미를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일시 정차한 경우까지 포함하여 넓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호인은 사건 당시 차량이 완전히 운행을 종료한 상태였는지, 아니면 일시 정차에 불과했는지를 면밀히 따져 특가법 적용 자체를 배제시키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 등을 정밀 분석하여 상해의 결과가 고의적인 행위가 아닌, 교통사고와 같은 과실에 의해 발생했음을 주장하여 혐의를 벗거나 감경받는 것이 핵심적인 방어 전략이 될 것입니다.

합의 실패,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실형을 막는 ‘골든타임’ 대응 전략

2문단에서 보셨듯이, 특수상해죄는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사소한 물건 하나, 함께 있던 친구 한 명 때문에 성립될 수 있는 무서운 범죄입니다. 혐의의 심각성을 깨닫고 덜컥 겁이 나 피해자에게 무작정 용서를 구하고 합의를 시도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합의금 요구이거나 차가운 거절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대부분의 분들이 ‘이제 모든 게 끝났다’고 좌절하며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경찰 출신 변호사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특수상해 사건의 진짜 승패는 합의 여부가 아니라, ‘첫 경찰 조사’라는 골든타임 이전에 얼마나 체계적이고 치밀한 법적 방어 전략을 수립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합의는 수많은 양형 참작 사유 중 하나일 뿐, 그 자체가 재판의 결과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막막한 현실에서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할 초기 대응과, 반드시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한 핵심적인 법률 대응을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STEP 1. 당신이 직접 해야 할 초기 대응] 사건의 재구성과 객관적 증거 확보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 바로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변호사는 신이 아니기에, 존재하지 않는 증거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사건의 진실을 재구성하고 법정에서 우리 주장을 뒷받침할 ‘재료’를 모으는 것은 바로 당신의 몫입니다.

  • CCTV, 블랙박스 영상 확보: 사건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사건 장소는 물론, 주변 상가, 골목, 주차장 등 이동 동선에 포함된 모든 CCTV를 확보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영상이 삭제되므로, 경찰에 증거보전 신청을 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 목격자 연락처 및 진술 확보: 당시 상황을 본 사람이 있다면 정중하게 연락처를 받아두고, 가능하다면 어떤 내용을 보았는지 간략하게라도 녹음하거나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격자의 중립적인 진술 하나가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바꾸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사건 전후의 소통 기록: 피해자와 주고받은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통화 녹음 등은 사건의 발단, 즉 ‘왜’ 다툼이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상대방의 원인 제공이나 도발이 있었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이는 정상참작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사건 경위의 상세한 기록: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왜곡되고 희미해집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말고, 사건 발생 이전부터 이후까지의 모든 상황을 6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상세하게 시간 순서대로 기록해 두십시오. 이 기록은 향후 변호사와의 상담 및 경찰 조사 진술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뼈대가 됩니다.

이러한 초기 대응은 단순히 증거를 모으는 행위를 넘어, 수사기관과 재판부가 사건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첫 단추입니다.

[STEP 2. 상해죄 전문 변호사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 진술, 합의, 그리고 양형

위에서 확보한 재료들을 가지고 ‘실형을 막는 집’을 짓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어설프게 혼자 대응하다가는 오히려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기 십상입니다.

1. 경찰 조사 진술 전략 수립 및 동행: ‘첫 단추’를 꿰는 가장 중요한 과정

경찰 조사에서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며, 이 첫 진술이 사실상 사건의 유무죄와 형량을 결정짓는 90%의 역할을 합니다. 경찰 출신인 제가 보기에, 피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억울함만 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며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사관에게 ‘반성하지 않는다’ 또는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상만 심어줄 뿐입니다.

변호인의 역할은 거짓말을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의뢰인이 확보한 객관적 증거와 기록을 바탕으로, 법리적으로 유리한 사실은 강조하고 불리한 사실은 방어 논리를 세워 체계적으로 진술하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험한 물건’을 들게 된 경위가 상대방의 위협에 대한 방어적 행동이었음을, 상해의 결과가 고의가 아닌 우발적 충돌 과정에서 발생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조사에 동행하여 수사관의 유도 질문이나 강압적인 분위기를 차단하고, 조서 내용을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검토 및 수정하는 것은 변호사의 기본이자 핵심적인 임무입니다.

2. 합의 과정의 중재 및 ‘형사공탁’이라는 최후의 카드

피해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단절되었거나, 상대방이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하는 상황은 드물지 않습니다. 이때 변호사가 법률 대리인으로서 중재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경색된 국면이 전환되기도 합니다. 감정의 골이 깊은 당사자 간의 대화와 달리, 변호사는 이성적이고 법률적인 관점에서 합의의 필요성과 적정 금액을 설득하며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만약 최후까지 합의가 결렬된다면, 바로 여기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저희 심우는 이러한 상황에서 ‘형사공탁’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는 피해자가 수령을 거부하더라도, 법원에 일정 금액을 공탁함으로써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합의서만큼은 아니지만, 재판부는 이를 매우 중요한 양형 자료로 참고하여 피고인의 진지한 반성과 노력을 인정해 줍니다. ‘합의는 실패했지만,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강력한 카드인 셈입니다.

3. 재판부를 설득하는 ‘맞춤형 양형 자료’의 준비

재판은 단순히 범죄 사실만으로 형량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판사는 ‘이 사람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가, 아니면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한 번 더 주어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판부가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모든 사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 진심이 담긴 반성문: ‘죄송합니다’의 나열이 아닌, 사건의 경위, 자신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진솔한 고찰을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작성해야 합니다.
  • 객관적 정상관계 자료: 부양가족이 있는지(가족관계증명서), 성실하게 경제활동을 해왔는지(재직증명서, 소득자료), 사회에 기여한 바가 있는지(봉사활동, 기부내역),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진단서) 등 선처를 호소할 수 있는 모든 객관적 자료를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 변호인 의견서: 위에서 준비된 모든 증거와 양형 자료들을 종합하여, 왜 이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낮은지, 따라서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등의 선처가 필요한 이유를 법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최종 변론 문서입니다. 이는 변호사의 경험과 역량이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결과물입니다.

이처럼 특수상해죄에 대한 대응은 합의라는 단 하나의 길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초기 증거확보부터 경찰 조사, 그리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맞춰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국, ‘어떤 변호사’를 만나느냐가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이 긴 글을 정독하셨다면, 당신은 이미 특수상해 사건의 무게를 인지하고, 합의만이 유일한 길이 아님을 깨달았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머릿속에 그리고 계실 것입니다. 3문단에서 설명 드렸듯, 당신이 직접 모은 증거라는 ‘재료’와 저희가 제시한 ‘전략’이라는 청사진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실형 방어’라는 견고한 집을 지어낼 실력 있는 건축가, 즉 당신의 변호사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수많은 변호사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인생의 가장 절박한 위기 앞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에, 저는 경찰과 변호사로서의 모든 경험을 담아 당신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호사 선택의 기준을 마지막으로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실형의 기로에서, 당신의 편이 되어줄 변호사 선택의 4가지 기준

1. 사건을 꿰뚫는 ‘입체적 경험’을 가졌는가?

단순히 ‘상해 사건 경험 많음’이라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전문가는 사건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수사관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떤 증거를 찾으려 하는지 그 의도를 간파해야 하고, 검찰 단계에서는 기소의 칼날을 어떻게 무디게 만들지 전략을 세워야 하며, 재판 단계에서는 판사의 마음을 움직일 양형 사유를 어떻게 배열할지 설계해야 합니다. 경찰의 시각, 검사의 논리, 그리고 판사의 저울을 모두 이해하는 ‘입체적 경험’을 가진 변호사만이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지배하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 흩어진 증거를 ‘승소의 논리’로 엮어내는가?

의뢰인이 가져온 CCTV 영상, 카톡 대화, 목격자 진술은 그 자체로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불과합니다. 유능한 변호사는 이 흩어진 조각들 속에서 상대방 주장의 모순을 찾아내고, 우리 측에 유리한 사실관계를 재구성하여 하나의 강력한 ‘법적 논리’로 엮어냅니다. 불리해 보이는 증거 속에서도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고의가 없었음’과 ‘우발적이었음’을 객관적 증거를 통해 입증해내는 분석력, 이것이 바로 변호사의 핵심 역량입니다.

3. 당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소통하는가?

법률 대리인은 당신의 입과 귀가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딱딱한 법률 용어만 나열하며 어렵게 설명하는 변호사가 아닌, 당신의 억울함과 절박함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변호사를 만나야 합니다. 또한, 그 진심은 법정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차가운 사건 기록 뒤에 숨겨진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 반성의 깊이, 재기를 향한 의지를 재판부에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힘’을 가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사건 번호가 아닌 ‘당신의 인생’으로 대하는가?

사건을 맡은 후 연락이 잘 닿지 않거나, 모든 소통을 사무장을 통해서만 진행하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당신의 사건은 수많은 사건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당신에게는 인생 전체가 걸린 단 하나의 문제입니다. 사건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당신의 질문에 직접 귀 기울이며, 밤낮으로 함께 고민하는 책임감과 헌신. 이것은 실력 이전에 당신의 변호사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인생의 낙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수상해 혐의로 인한 절망적인 상황,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십시오.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 내딛는 첫걸음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은 분명히 존재하며, 그 길을 밝혀줄 등불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금 바로, 경찰 출신 상해죄 전문 변호사가 있는 법률사무소 심우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당신의 편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우겠습니다. 당신의 오늘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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