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Toggle상해죄 공탁, ‘돈만 내면 감형’이라는 오해와 진실: 경찰 출신 변호사의 심층 분석 (1/4)
한순간의 다툼이 돌이킬 수 없는 상해 사건으로 번졌을 때, 피의자 신분이 된 의뢰인분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바로 ‘깊은 후회와 막막함’입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어쩌면 구속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감정이 격해진 피해자와의 소통은 단절되고 합의는 요원해 보이기만 합니다. 바로 이 절체절명의 순간, 많은 분들이 마지막 희망처럼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형사 공탁’입니다. ‘변호사님, 피해자와 도저히 합의가 안 되는데, 그냥 법원에 공탁금만 걸면 감형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는 제가 경찰 시절부터 변호사가 된 지금까지 수없이 들어온 질문이자, 상해죄 사건에 연루된 분들이 가장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해죄 공탁은 단순히 돈을 법원에 맡긴다고 해서 저절로 감형이 보장되는 ‘만능 열쇠’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된 시도나 절차상 실수는 재판부에 ‘진정한 반성의 의지가 없다’는 부정적인 인상만 심어주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매우 섬세하고 전략적인 법적 대응입니다.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는 이번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으로 총 4편에 걸쳐, 의뢰인 여러분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이 첫 번째 글에서는 왜 상해죄 공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한지를 짚어보고, 이어질 글들을 통해 상해죄 공탁의 법적 효력과 올바른 진행 절차,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상해죄 전문 변호사의 필수적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누구보다 명확하고 깊이 있는 심층 분석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이 글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탁을 논하기 전에: 당신이 마주한 상해죄의 ‘무게’부터 알아야 합니다
제가 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할 당시, 수많은 상해 사건 서류의 첫 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확인했던 것은 피의자의 변명이 아닌, 바로 ‘죄명’이었습니다. 서류 표지에 찍힌 ‘상해’, ‘특수상해’, ‘중상해’라는 글자는 단순히 사건을 분류하는 명칭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건의 무게, 수사의 방향, 그리고 피의자가 짊어져야 할 법적 책임의 크기를 결정짓는, 그야말로 사건의 모든 것을 암시하는 첫 번째 단서였습니다. 변호사가 된 지금도 그 원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의뢰인께서 다급하게 공탁을 문의하시기 전,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가 가장 먼저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 역시 바로 의뢰인께서 받고 계신 ‘상해죄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종류의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느냐에 따라 공탁의 의미와 효과, 나아가 사건 전체를 풀어갈 전략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사람을 때려 다치게 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법은 그 행위의 방법, 결과의 중대성, 위험성 등을 기준으로 상해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처벌 수위 역시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의 혐의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형사 방어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실제 사건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요 상해죄 유형과 그 법적 특징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1. 가장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단순 상해죄’
‘단순 상해죄'(형법 제257조 제1항)는 말다툼, 시비, 교통사고 등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흔히 ‘전치 2주’, ‘전치 3주’ 진단서가 오가는 사건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합니다. 법정형은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비록 벌금형의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상해 부위나 정도, 범행 동기 등에 따라 실형이 선고될 수도 있기에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핵심 법적 쟁점: ‘상해의 고의’ vs ‘폭행치상’
단순 상해 사건에서 가장 치열한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지점은 바로 ‘상해의 고의(故意)’ 인정 여부입니다. 피의자 입장에서는 ‘다치게 할 생각까지는 없었고, 단지 밀치거나 한 대 때렸을 뿐인데 상대방이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법리적으로 ‘상해’가 아닌 ‘폭행치상’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실로 엄청납니다. 단순 폭행으로 인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한 ‘폭행치상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처벌불원 의사표시) 사건을 그대로 종결시킬 수 있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즉, 피해자와의 합의가 사건 해결의 절대적인 열쇠가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상해를 입힐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상해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합의는 단지 형량을 줄이는 ‘정상참작 사유’가 될 뿐입니다. 따라서 경찰, 검찰 수사 초기 단계에서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상해 부위 및 정도 등을 토대로 자신의 행위가 ‘상해’가 아닌 ‘폭행’의 범주에 있었음을 법리적으로 주장하고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초기 변호사 조력의 핵심적인 역할입니다.
2. ‘벌금형’의 기회조차 없는, ‘특수 상해죄’
만약 경찰 조사에서 ‘특수’라는 단어를 듣게 되셨다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즉시 인지하셔야 합니다. ‘특수 상해죄'(형법 제258조의2 제1항)는 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②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상해를 가한 경우에 성립합니다. 이 죄의 가장 무서운 특징은 법정형에 벌금형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오직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 중에서만 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 유죄가 인정되면 아무리 가벼운 처벌을 받아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이며, 정상참작을 받지 못하면 그대로 실형을 살게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핵심 법적 쟁점: ‘위험한 물건’의 해석 범위
실무적으로 특수 상해죄는 ‘위험한 물건’의 해석을 두고 가장 많은 다툼이 발생합니다. 칼이나 총과 같이 누가 봐도 명백한 흉기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물건이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깨진 유리병, 뜨거운 국물이 담긴 냄비, 자동차 키
- 심지어 단단한 구두나 허리띠, 스마트폰까지도
이러한 물건들이 사람의 신체를 해하는 데 사용되었다면 법원은 이를 ‘위험한 물건’으로 판단합니다. 저희 심우에서 진행했던 한 사건의 의뢰인은 술집에서 시비가 붙자 홧김에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잔을 던져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혔고, 이로 인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저희는 사건 발생의 우발성, 피고인이 해당 물건을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소지한 것이 아니라는 점(휴대의 의미), 그리고 진심 어린 반성과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합의 및 공탁 시도) 등을 집중적으로 변론하여, 자칫 실형으로 이어질 뻔했던 사건을 집행유예로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면, ‘단순히 홧김에 그랬다’는 식의 안일한 대응은 절대 금물이며, 법리적 쟁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전략적 대응을 펼쳐야만 합니다.
혐의를 인지한 직후,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실전 대응 전략
자, 이제 당신은 본인이 처한 혐의의 무게를 인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찰의 첫 소환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조사실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 그 짧은 시간이 당신의 남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제가 강력팀 형사 시절, 피의자 신문 조서를 수백 건 이상 작성하며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초동 대응’의 수준이 사건의 결말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입니다. 어설픈 변명이나 감정적인 대응은 수사관에게 편견만 심어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체계적이고 이성적인 초기 대응은 향후 변론의 방향을 설정하고, 재판까지 갔을 때 판사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지금부터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당신이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피의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할 일’과 ‘반드시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한 일’로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피의자 본인이 반드시 직접 챙겨야 할 초기 대응 3가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 혹은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진행하더라도 이 세 가지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그리고 신속하게 챙겨야 합니다. 변호사는 당신의 기억과 당신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리를 구성하는 조력자이지, 없던 사실을 만들어내는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① ‘객관적 증거’의 확보: CCTV, 목격자, 그리고 시간
사건의 진실을 가장 명확하게 말해주는 것은 사람의 기억이 아닌 ‘객관적 증거’입니다. 특히 CCTV 영상은 사건의 전체적인 경위, 폭행의 정도, 상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경찰이 당연히 확보해 줄 것이라 믿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건 장소 주변 상점, 주차장, 골목길, 차량 블랙박스 등 확보 가능한 모든 영상 자료를 직접 찾아 확인하고, 소유주에게 정중히 보존을 요청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상은 일주일에서 한 달 내외로 자동 삭제되므로,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또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가 있다면, 최소한의 연락처라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훗날 당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가장 강력한 우군이 될 수 있습니다.
-
② ‘주관적 기억’의 정리: 육하원칙에 따른 사건 재구성
경찰 조사를 앞두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긴장된 상태에서 두서없이 진술하다 보면 본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조서가 꾸며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사 전 반드시 본인의 기억을 시간 순서에 따라 육하원칙에 맞게 글로 정리해 보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왜 다툼이 시작되었고, 어떤 말이 오갔으며, 어떤 행동이 있었는지 최대한 상세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기록은 변호사와의 상담에서 사건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초 자료가 되며,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고 논리적인 진술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입니다.
-
③ ‘나의 피해’ 입증: 쌍방폭행 또는 방어 행위의 근거
상대방의 진단서만 있고 당신의 진단서는 없다면, 사건은 일방적인 가해 행위로 비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툼 과정에서 당신 역시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면, 설령 그것이 경미한 찰과상이나 타박상일지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는 사건이 ‘일방적 상해’가 아닌 ‘쌍방 폭행’의 성격을 띤다는 점, 혹은 상대의 공격에 대한 ‘정당방위’나 ‘과잉방위’를 주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객관적 자료가 됩니다. 억울함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피해를 입증할 자료를 남기지 않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2. ‘법률 전문가’의 영역: 변호사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위의 초기 대응이 사건의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라면, 지금부터 설명할 부분은 그 재료를 가지고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섣부른 개인의 판단과 행동은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이 단계부터는 반드시 상해죄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합니다.
-
① 경찰 조사 대비 ‘진술 전략’ 수립 및 동행
당신이 정리한 사건 기록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는 수사관이 던질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각 질문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함께 시뮬레이션합니다. 단순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식의 소극적 방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2문단에서 설명한 ‘상해의 고의’나 ‘위험한 물건’의 법리적 쟁점을 파고들어, 당신의 행위가 법적으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어떤 표현을 사용하고 어떤 부분은 진술을 유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웁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 변호인이 동석하여 수사관의 강압적이거나 유도하는 질문을 차단하고, 피의자의 진술이 왜곡되어 조서에 기재되는 것을 방지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최상의 컨디션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것이 변호인 조력의 핵심입니다.
-
② ‘합의’ 과정의 중재 및 법률적 완성
가장 중요하고도 민감한 절차입니다. 혐의를 인정하는 사건에서 피해자와의 합의는 감형의 절대적인 요소이지만, 감정이 격해진 피의자와 피해자가 직접 소통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의뢰인께서 감정에 휩쓸려 섣불리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순간, 이는 법정에서 불리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변호사는 냉철한 제3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피해 정도, 치료 과정,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합의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리적인 합의금 액수를 조율하고 중재합니다. 나아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된 처벌불원서와 민·형사상 추가적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된, 법적 효력을 갖춘 완벽한 합의서를 작성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분쟁의 소지를 차단합니다.
-
③ ‘양형 자료’의 체계적 준비와 변호인 의견서 제출
합의가 결렬되었을 때 비로소 ‘공탁’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탁은 수많은 양형 자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저희 심우는 공탁은 물론, 의뢰인의 진심 어린 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법률적으로 가공합니다. 반성문(내용과 진정성을 변호사가 직접 검토 및 코칭), 가족과 직장 동료들의 탄원서, 부채증명서(우발적 범행의 경제적 배경 설명), 봉사활동 확인서, 정신과 상담 내역(충동 조절 장애 등 치료 의지 피력) 등 사건의 경위와 정상 참작의 사유를 다각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사건의 법리적 쟁점과 의뢰인에게 유리한 정상을 집대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하여 수사기관과 재판부에 제출합니다. 이 의견서야말로 당신의 상황을 가장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대변하는 최종 변론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결과를 결정합니다: 최고의 법률 파트너를 찾는 기준 (4/4)
지금까지 우리는 상해죄 공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혐의의 무게를 인지하며, 사건 초기 골든타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사건의 사실관계를 재구성하고,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며, 변호인의 조력을 통해 법리적 방어 전략을 세우는 이 모든 과정은 하나의 목표, 즉 당신에게 내려질 처벌의 무게를 줄이고 일상을 되찾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최종적으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필요합니다. 바로 당신의 곁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휘하고, 당신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법정에서 싸워줄 ‘최고의 법률 파트너’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제가 경찰과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건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명확합니다. 어떤 변호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건의 결과는 송두리째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법 조항을 읊어주는 변호사가 아닌, 사건의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가를 만나야 합니다. 따라서 ‘누구를 선임할 것인가’는 당신이 상해죄 혐의를 받은 순간부터 마주하게 될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선택일 것입니다. 이 마지막 장에서는 당신의 인생이 걸린 이 중대한 선택에 실패하지 않도록, 경찰 출신 상해죄 전문 변호사로서 제가 직접 체득한 ‘좋은 변호사를 알아보는 기준’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상해죄 전문 변호사, 왜 ‘전문의’를 찾아가야만 하는가?
몸이 아프면 해당 분야의 전문의를 찾아가듯, 법률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상해죄와 같은 형사사건은 수사 단계의 미묘한 진술 차이 하나, 증거 하나에 대한 법리적 해석 차이가 실형과 집행유예를 가를 수 있는 매우 섬세하고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상해죄 전문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일반 변호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합니다.
- 수사기관의 생리를 꿰뚫는 통찰력: 상해죄 전문가는 수사관이 어떤 증거를 확보하려 하는지, 어떤 질문으로 피의자를 압박하는지, 그리고 어떤 진술을 가장 유의미하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경찰 실무 경험을 겸비한 변호사는 수사의 흐름을 예측하고 한발 앞서 대응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의뢰인이 수사 과정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 방대한 판례 데이터베이스와 최신 경향 분석: 유사한 상해 사건에서 법원이 어떤 양형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했는지, 최근 특수상해죄의 ‘위험한 물건’에 대한 판례의 태도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변론을 구성합니다. 이는 막연한 감정적 호소가 아닌, 철저히 법리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변론을 가능하게 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맡길 변호사, 이 4가지는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이제 당신의 눈앞에 여러 변호사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화려한 경력과 수많은 승소 사례 앞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다음의 네 가지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상담에 임하신다면, 당신의 사건을 진심으로 위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줄 진짜 전문가를 가려낼 수 있을 것입니다.
1. 구체적인 경험을 통한 ‘사건 예측 능력’
“상해 사건 경험 많습니다”라는 막연한 대답이 아닌, 당신의 사건과 유사한 케이스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CCTV가 없는 상황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특수상해 사건에서, 정황 증거와 진술의 신빙성을 어떻게 입증하여 결과를 이끌어냈습니까?” 와 같이 핵심 쟁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진정한 전문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 사건의 예상되는 흐름, 잠재적 위험 요소, 그리고 가능한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기록 이면의 진실을 읽는 ‘치밀한 분석력’
당신이 가져온 자료와 진술을 단순히 듣고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뛰어난 변호사는 당신의 진술 속에서조차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모순점이나,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유리한 정황을 포착해 냅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불리한 질문을 던지며 당신의 논리를 검증하고, 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구성하는 변호사가 바로 당신의 사건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눈높이를 맞추는 ‘진정성 있는 소통 능력’
변호사와의 소통은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만 나열하며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변호사는 피해야 합니다. 당신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 복잡한 법적 절차와 전략을 당신의 눈높이에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지, 당신의 질문에 언제든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장기적인 신뢰 관계의 핵심적인 척도가 됩니다.
4. 현실에 기반한 ‘정직한 신뢰성’
“무조건 무죄 만들어 드립니다”, “100% 집행유예 보장합니다” 와 같은 달콤한 말로 의뢰인을 현혹하는 변호사는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진정한 신뢰는 사건의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불리한 요소와 현실적인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현실적인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고, 불가능한 약속이 아닌 실현 가능한 최선의 목표를 제시하는 변호사에게 당신의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두려움 속에서 첫걸음을 내딛을 당신에게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막막함과 두려움. 저희 법률사무소 심우는 그 고통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빛은 더욱 선명하게 길을 비추는 법입니다. 이 긴 글을 끝까지 읽고 계신 당신은 이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해결하려는 용기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당신의 편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과 견고한 방패가 되어 줄 전문가와 함께라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법률사무소 심우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경찰 강력팀에서의 수사 경험과 상해죄 전문 변호사로서의 법률 지식을 모두 갖춘 제가, 당신의 사건 기록을 직접 검토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저희 심우가 당신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